바이블(성경)과 외계인 관련설

바이블(성경)과 외계인 관련설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은 사안인데요 만약 누군가 우리의 단군신화를 외계인이 한국에 태백산에 강림(降臨)한 것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1999년 미국의 시사잡지 TIME은 ‘바이블은 고대 유대인들의 신화서(神話書)’라고 규정하면서 모세와 예수가 실존인물이었다는 구체적인 물증을 찾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역사가 요세푸스(고대 유대왕국 역사가)의 이스라엘 고대 역사에서 예수라는 이름은 단 두 번 그것도 그리 중요하지 않게 언급되고 있고 이 예수라는 자가 바이블에 나오는 나사렛의 예수인지도 불분명합니다.

오늘날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교 그 밖에 기독교 관련 종교들은 모두 토라5경(모세5경)이라는 유대교의 경전에서 유래했는데요 이 토라 5경에 창세기와 출애굽기 등에 나오는 야훼신이 외계인이었다는 주장의 기원은

누구였을까요?

모든 원조(元朝)들의 대시조(大始祖)와 컨닝

UFO외계 종교집단인 라엘리안의 교주인 클로드 보리롱은 자신의 책 ‘진실의 서’(UFO우주인의 메시지)에서 바이블에 나오는 신(神)이 실은 외계인 야훼였고 그 자신이 직접 그의 혹성에 가서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입증해 줄 그림 몇장이 고작이고 객관적 사실 입증이나 검증 외계인이 준 그 흔한 물건 하나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아 그의 주장은 사이언스톨로지와 종교적 기적이 적당히 결합된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전에 누군의 것을 상당부분 그대로 배낀 것이 분명합니다. 과연 그가 최초로 성경에 나오는 신이 외계인이라고 했을까요?

진실은 이와는 다릅니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기 십수년전에 이미 그 주장을 한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그가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클로드 보리롱이 1970년대 이 책을 쓰기 20여년전에 폴란드계 미국인인 조지 아담스키가 1950년대 초에 펴낸 책들에서 ‘예수나 공자 석가모니(부처) 무하마드(마호멧)’ 등의 성자가 자신이 만난 외계인이 파송한 자들이라고 밝혔거든요.

아담스키의 영향으로 1954년 미 자이언트록에 모인 외계인을 수백번 만났다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만난 외계인이 예수와 부처를 지구에 파송(派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왼쪽-모든 접촉자들의 오야붕이자 대부 이자 대 시조인 조지 아담스키.그는 자신의 책에서 자신이 만난 외계인이 예수와 부처를 지구에 보냈으며 달에 우주선을 타고 가 보니 털이 무성한 네발달린 짐승과 숲이 우거져 있었다고 주장했는가 하면 대기온도가 470도가 넘는 금성에 숲이 우거지고 도시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그를 따라하는 무리들이 늘어났다. 그는 팔로마 천문대에서 햄버거 중계업을 하다가 외계인을 통해 돈과 명예를 얻었다. 진실과는 상관없이 말이다)

그들의 수는 수만명을 헤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우리가 수만명의 예수와 부처를 보았던 가요? 그들이 말하는 지구와 인류의 기원도 다 저마다 다릅니다. 우리가 수만개의 지구와 인류의 기원에서 나온 존재들일까요?

저의 독단적인 주장이냐구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은 이미 미국의 저명한 교양 다큐 채널인 ‘히스토리 채널’에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고 전 미국인이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아담스키 이후에 그에게서 영향받은 유럽의 작가가 1960년대 초 ‘미래에의 기억’이라는 책을 출간해 당시 100만부 이상을 판매했는데요 그의 이름은 스위스의 이름없는 작가 ‘에리히 폰 데니켄(Erich Von Daniken)’이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신들의 전차’로 소개된 이 책에서 ‘바이블에 나오는 외계인은 모조리 외계인으로 아담과 이브 노아와 모세와 여호수아를 모조리 외계인 접촉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1960년대 초로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었고 사람들은 자연히 우주개발과 외계인에 관심이 지대했던 시점에 에리히 폰 데니켄의 이런 주장은 대중에게 쉽사리 먹혀들었고 그는 많은 돈을 벌었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지요.

문제는 그가 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쓴다는 것이고 1977년에는 외계인이 고대 지구에 왔다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물증이라는 외계인 방문 관련 유물을 공개했다가 세계적인 공영방송인 영국 BBC에서 날조(捏造) 사실이 탄로나면서 대망신을 당한 점입니다.

이런 사람을 작가라는 본래의 직함을 두고 고대 외계문명학자라고 칭함이 가당할까요?

아예 고대 구석기 일본 역사를 위해 유물(遺物)을 날조한 일본의 구석기 학자도 저명한 역사학자로 떠받들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이상에서 보듯이 클로드 보리롱은 아담스키와 데니켄이 이미 20년과 10년전에 한 말을 책으로 옮기면서 자신이 최초로 그것을 말한 것처럼 세상에 고하고 있는데요 과연 그가 진실을 말했다는 식의 주장은 객관적을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요?

오늘날 우리가 남의 것을 컨닝하고 표절하는 것도 그 사람의 창조적인 작품으로 인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가요? 우리는 지금 콩나물 한개도 중국산과 한국산 유기농인가 아닌가를 따지고 구분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지 않는 가요?

그런데 진짜로 UFO와 바이블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