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강 뜻 24절기 풍습 속담 음식 한번에 정리

2025년 상강 뜻 24절기 풍습 속담 음식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분명 원하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이제부터 아래를 집중해서 자세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Contents

1 시작하며
2 2025년 상강 언제?
3 2025년 상강 뜻 24절기
4 2025년 상강 풍습
5 2025년 상강 속담
6 2025년 상강 음식
7 요약정리
8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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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10월의 끝자락, 아침 공기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절기가 있습니다. 바로 24절기 중 18번째 절기인 상강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2025년 상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상강 언제?

2025년 상강은 10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상강은 매년 양력 10월 23일 또는 24일경에 찾아옵니다. 이는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르는 시점으로, 한로와 입동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침이면 땅 위에 하얀 서리가 내립니다. 낮에는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상강부터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많아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상강이 찾아오면서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고 있습니다.

2025년 상강 뜻 24절기

상강이라는 한자어를 풀어보면 그 의미가 명확합니다. 서리 상(霜)자와 내릴 강(降)자를 써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린다는 뜻입니다.

서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차가운 지면이나 물체와 만나 생기는 얼음층을 말합니다. 조금 더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물체의 표면 온도가 섭씨 0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절기 순서	절기명	시기	의미
16번째	백로	9월 7일경	이슬이 내리기 시작
17번째	한로	10월 8일경	찬 이슬이 맺힘
18번째	상강	10월 23일경	서리가 내림
19번째	입동	11월 7일경	겨울의 시작

상강은 24절기 중 가을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곧 입동이 찾아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옛 선조들은 상강을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여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자 문화권의 영향으로 서리가 생기는 현상을 서리가 내리다라고 표현합니다. 11월이 되면 윗지방부터 본격적으로 서리가 내리면서 배추나 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물을 더 이상 재배할 수 없게 됩니다.

산속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송이버섯이나 능이버섯 같은 가을 버섯은 상강 이후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대신 추위에 강한 서리버섯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높은 산에서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것도 이 무렵입니다.

24절기가 우리의 계절 변화를 이렇게 정확하게 짚어낸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2025년 상강 풍습

상강 무렵에는 다양한 전통 풍습이 있었습니다.

첫째, 추수 마무리와 겨울 준비입니다.

상강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입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벼를 비롯한 모든 곡식을 거두어들여야 했습니다. 종자용 호박, 밤, 감, 조, 수수, 고추, 깻잎 등을 수확하고 고구마와 땅콩을 캡니다.

이모작이 가능한 남부 지방에서는 이때 보리와 마늘을 파종하기도 했습니다. 퇴비를 만들고 내년 농사를 위한 준비도 시작합니다.

둘째, 김장 준비입니다.

상강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김장을 준비합니다. 이 시기의 배추와 무는 서리를 맞아 수분이 많아지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집니다. 날씨가 점차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셋째, 단풍 구경과 국화 감상입니다.

상강 무렵이면 전국의 단풍이 절정에 이릅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어 사람들은 산에 올라 단풍 구경을 즐겼습니다. 국화꽃도 만개하는 시기라 국화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넷째, 국가 의례와 제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의례인 둑제를 상강 무렵에 행했습니다. 한 해 농사를 마치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마을의 수호신에게 감사드리는 제사와 고사를 지냈습니다.

권문해의 초간 선생문집에는 상강의 풍경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한밤중에 된서리가 팔방에 두루 내리니, 숙연히 천지가 한 번 깨끗해지네. 바라보는 가운데 점점 산 모양이 파리해 보이고, 구름 끝에 놀란 기러기가 나란히 가로질러 가네.

이러한 풍습들은 단순한 관습을 넘어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2025년 상강 속담

상강과 관련된 속담에는 농사와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벼는 상강 전에 베어야 한다

서리를 맞게 되면 벼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강 전에는 반드시 추수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옛 농가에서는 이 시기가 되면 아무 쓸모없는 것도 일하러 나간다고 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한 해 김치 맛은 상강에 달려 있다

상강 무렵 서리를 맞은 배추와 무는 수분이 많아져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담갔을 때 맛이 좋다는 의미로 생긴 속담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상강 이후에 김장을 하는 이유입니다.

상강 90일 두고 모 심어도 잡곡보다 낫다

상강 90일 전이면 7월 하순입니다. 이때 모내기를 하면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벼농사가 다른 잡곡 농사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상강이 지나면 더 이상 따뜻한 날씨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한로 상강에 겉보리 파종한다

가을에 심는 보리는 한로에서 상강 무렵이 파종에 가장 적절하다는 속담입니다. 늦어도 상강 전에는 보리 파종을 마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속담	의미
벼는 상강 전에 베어야 한다	서리 맞기 전 추수 완료
한 해 김치 맛은 상강에 달려 있다	서리 맞은 배추와 무가 맛있음
상강 90일 두고 모 심어도 잡곡보다 낫다	늦어도 벼농사가 낫다
한로 상강에 겉보리 파종한다	보리 파종의 적기

이러한 속담들은 오랜 시간 농사를 지으며 축적된 경험과 지혜의 산물입니다.

2025년 상강 음식

상강 시기에는 계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즐겼습니다.

국화전과 국화주

국화가 만개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국화꽃을 이용한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국화전은 국화꽃을 밀가루 반죽에 넣어 구운 음식이고, 국화주는 국화꽃을 술에 넣어 빚은 술입니다. 향기가 좋고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화차와 유자차

따뜻한 차를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국화차는 국화꽃을 말려 우려낸 차이고, 유자차는 이 시기에 수확한 유자를 이용하여 만듭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추어탕

미꾸라지를 이용한 탕으로, 여름 내 축난 몸을 보하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영양가가 높아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

이 시기에는 다양한 제철 음식이 나옵니다. 밤, 대추, 감, 곶감, 사과, 홍시 등의 과일과 고구마, 땅콩 같은 뿌리작물을 수확합니다. 서리를 맞은 무와 배추는 김장의 주재료가 됩니다.

바다 음식

상강 무렵에는 살이 오른 전어, 갈치, 고등어, 연어 등이 제철을 맞습니다. 가을 생선은 기름이 올라 맛이 특히 좋습니다.

음식 종류	대표 음식	특징
국화 음식	국화전, 국화주, 국화차	향기롭고 건강에 좋음
보양 음식	추어탕	기력 회복, 겨울 준비
제철 과일	밤, 감, 곶감, 사과	영양 풍부
제철 채소	무, 배추, 고구마	김장 준비
제철 생선	전어, 갈치, 고등어	기름이 올라 맛있음

아욱, 연근, 끝물 상추, 고추도 이때 나오는 제철 식재료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먹는 음식도 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요약정리

구분	내용
2025년 상강 날짜	10월 23일 목요일
상강의 의미	24절기 중 18번째, 서리가 내리는 시기
태양 황경	210도
주요 풍습	추수 마무리, 김장 준비, 단풍 구경, 국화 감상, 둑제
대표 속담	벼는 상강 전에 베어야 한다, 한 해 김치 맛은 상강에 달려 있다
대표 음식	국화전, 국화주, 국화차, 추어탕, 무, 배추, 제철 과일
자연 변화	서리 시작, 단풍 절정, 일교차 증가
농사일	곡식 수확, 보리·마늘 파종, 겨울 준비